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간암 화학 색전술 시술 전후 간호

by lpch0123 2024. 1. 12.
반응형

제가 근무하는 병동에는 주로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혈액종양내과의 환자들이 입원합니다. 그중 시술 빈도가 높은 간동맥화학색전술(TAC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암 화학색전술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이란?

간암 치료에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시술로 간암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하여 혈액을 차단하여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정상 간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암환자들을 대상으로 많이 시행합니다.

 

시술 전 간호

대부분 2박 3일 입원하시게 됩니다. 

1. 입원 후 다음날 시술을 위해 Hb, PLT, INR은 괜찮은지,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GFR은 70 이상인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GFR을 확인하는 이유는 동맥을 통해 조영제를 주사하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 검사 확인 후 후 PLT가 20K가 안되거나 INR이 너무 늘어져 있으면 수혈을 해서 보충을 해주기도 합니다. GFR이 70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주치의 노티 후  수액요법을 먼저 하게 될 수도 있고 Acetylcysteine을 조영제 사용전후로 2 cap씩 2번 섭취하기도 합니다. Acetylcysteine은 원래는 거담제 및 점액용해제로 활용되는 약이지만 조영제에 의한 신장독성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당뇨약인 Metformin은 조영제와 만나면 신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입원한 당일부터 3일 정도 중단하게 됩니다.

 

2. 시술이 오전인 경우 자정부터 금식하게 되고, 시술이 오후인 경우에는 아침식사 후 금식하게 됩니다. 자정부터 금식하게 되는 경우 혈압약, 호르몬제, 부정맥약, 면역억제제 등은 새벽 5시에 미리 물 조금과 함께 복용하게 됩니다. 

 

3. 대퇴동맥을 천자하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대퇴동맥 밑에 있는 동맥들이 촉지가 되지 않게 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발등에 있는 동맥(DPP)나 복숭아뼈 뒤쪽에 있는 동맥(PTP)을 미리 촉지 하여 표시해 둡니다.

 

4. 또한 사타구니 쪽에 털이 있는 경우 감염의 소지가 있으므로 미리 제모하도록 합니다.

 

5. 시술 당일 아침에 동의서를 받고 혈관조영실에서 환자콜이 오면 눕는 카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지혈용 모래주머니 하나를 같이 내립니다. 또한 항암제 투여 시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증상을 방지하기 위해 palseron을 메인 수액에 사이드로 연결합니다. 약을 투여하는 것은 밑에서 투여하기 때문에 잠가서 내립니다. 혹시나 조영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avil을 1@ 사이드로 달아서 내립니다. avil 같은 경우는 환자가 출발하면 투여하면서 내리면 됩니다.

 

6. 하의 속옷은 입지 않도록 하고 고령인 경우 소변줄이나 기저귀를 착용하여 보냅니다.

반응형

시술방법

혈관조영실에서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간동맥까지 접근합니다. 간동맥에 들어가면 lipiodol이라는 조영제를 주사하여 종양의 위치와 혈액 공급 양상 등에 관한 정보를 얻습니다. 종양의 위치와 연결된 혈관 등을 파악하면 카테터를 통해 adriamycin, cisplatin 등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투여하여 동맥혈관을 차단시키고 간암세포의 허혈을 유발합니다. 시술시간은 보통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시술 후 간호

1. 시술이 끝난 시간부터 3-4시간 정도 모래주머니를 적용한 채로 침상안정을 취합니다. 시술받은 다리는 구부리지 않도록 합니다. 침상안정을 할 동안을 금식을 유지합니다. 

 

2. v/s 측정하고 족배 동맥을 확인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진통제를 투여하고 시술부위에 출혈 및 oozing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oozing이 있다면 마킹해 두고 시간이 지나서 더 번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혹시나 혈종 및 출혈이 지속된다면 모래주머니를 올려두고 지혈을 지속합니다. 

 

3. 항암제가 잘 투여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lipiodl CT를 확인합니다. 이것은 교수님에 따라 바로 찍는 교수님이 계시고 침상안정이 해제된 후 찍는 교수님이 계십니다. 

 

4. 보통 시술 부위 출혈이 없다면 침상안정이 해제되는 동시에 금식도 해제됩니다.

 

5. 밤동안 열과 같은 감염의 증상이 없다면 다음날 시술부위 소독 후 퇴원하게 됩니다. 소독한 반창고는 다음날 제거하면 됩니다. 항응고제와 같이 시술 전 중단했던 약이 있다면 주치의에게 재개시점을 확인합니다. 퇴원 후 보통 4주 뒤 Liver CT를 다시 한번 찍게 되고 이때 혈액 검사도 같이 하게 됩니다. CT와 혈액검사 후 1주일 뒤에 외래 방문하여 치료효과에 대해 상담받게 됩니다. 

 

6. 37.8도 이상 열이 나면 주치의에게 노티 합니다. 혈류 안에 균 때문인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b/cx 와 함께 기본 피검사 등이 나가게 되고 b/cx 시행했다면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은 Ceftriaxone을 사용하므로 AST도 시행해야 합니다. b/cx상 균이 나오지 않고 열이 감소하는 추세라면 퇴원하게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