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by.황농문

 

이 책은 몰입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저자는 몰입을 하면서 어떤 것들을 느꼈는지 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게 가능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하나의 문제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잠을 자면서도 뇌에서는 계속 생각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자고 있는 사람은 그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겠지만 잠에서 깨어났을 때 문제의 실마리를 얻게 된다거나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전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일이어서 이 책을 신뢰하고 믿기가 어려웠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의심은 가시질 않았다. 이래서 중고등학교 때 공부를 못했나 싶기도 한다.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문제를 접하거나 틀린 문제에서 답을 찾아내지 못할 때 항상 해설지를 보곤 했었다. 혼자 깊이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해설지를 보며 넘어갔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나는 깊이 사고하는 과정을 견디기 힘들어했던 것 같다. 생각이 더 전진이 되지 않아서였던 것 같다. 여유를 가지고 몰입을 했으면 미래가 좀 달라졌을까. 

 

3월이면 곧 대학원에 간다. 정말 몰입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곳이 대학원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전까지 책을 읽으면서 집중력을 키우고 몰입에 이르는 단계를 연습하면서 대학원에서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열렬히 사고하며 연구와 학업에 푹 빠져서 지내는 알찬 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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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에 이르는 단계>
1단계 : 풀리지 않는 문제를 20분간 출퇴근시간에 생각
2단계 : 2시간동안 천천히 
3단계 :운동매일 1시간씩 하며 최상의 컨디션 유지
4단계 : 7일간
5단계: 한달 이상

이제 어떠한 문제를 생각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예시로 많이 나와있는 수학문제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지금 학생이 아니고 굳이 수학문제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책에서는 직장생활에서도 몰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수동적인 직업을 가졌기에 직장에 대한 것도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경제에 대한 것이다. 경제에 굉장히 문외한인 사람으로서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주식시장이 왜 급등하고 폭등을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기로 하였다. 

나 포함 모두가 몰입을 경험해 보고 삶에 이로운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