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전기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 면접 후기

저번에 10월 말에는 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 면접을 보고 왔었던 것에 대한 후기 글을 올렸었습니다. 11월 9일에 면접결과가 나왔고 결과는 무려 합격!!이었습니다. 물론 디지털헬스, 정보학 이런 쪽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사실 석사과정으로는 보건학을 더 전공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모두 보건대학원에 원서 접수를 했습니다. 세 학교 모두 야간, 특수대학원이고요. 서울대는 TO가 5명밖에 되지 않았고 유일하게 서류를 보는 학교여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서류

연세대 보건대학원 석사지원일정은 10월 23일부터 원서접수 및 서류 접수를 시작해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졸업 이후계획/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자기소개 이렇게 3문항으로 각각 800자 이내로 작성을 해야 했습니다. 서울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둔 게 있어서 그걸 바탕으로 조금씩 수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800자 이내가 은근히 길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글을 축소시키느라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서 접수 사이트가 오픈을 하자마자 바로 지원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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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면접은 서류 탈락 없이 지원한 모든 사람이 면접을 보았습니다. 네이버나 카페 후기 같은 걸 보면 연세대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시킨다 하여 1분 자기소개도 영어로 준비를 해갔었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가장 떨렸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에도 학과가 여러 개가 있었는데 학과마다 다대일 면접 또는 일대일 면접으로 나눠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대일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원서접수를 가장 먼저 했었는지 1조의 1번 순서가 되었습니다. 성대와 다르게 수험표를 가지고 오라고 하였고 다행히 연세대 측에서 옷핀을 준비를 해주셔서 재킷에 꽂고 입장하였습니다. 면접관은 두 분이 계셨고요 한 조당 10분에서 15분 정도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조도 끝나고 보니 13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질문 사항은 1) 지원동기와 진로에 대해서 1분 50초 이내로 얘기해 주세요 2) 연구경험이 있는지 3) 다른 보건대학원에도 지원을 많이 했을 텐데 연대 보건대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이렇게 세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영어 자기소개는 없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1번 질문에서 1분 50초 조금 넘었었던 것 같은데 제지는 안 하셨어요. 연구경험에 대한 것도 저는 학부 때 연구 아르바이트 같은 것을 했어서 그것에 대해 말씀드렸고요  3번 같은 경우는 지금 생각해 보니 연세대와 다른 학교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답변을 했어야 할 것 같은데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린 것 같아요. 이 부분이 조금 안타깝긴 한데 그래도 준비한 것은 다 말씀드리고 나온 것 같아 오히려 성대 면접 때보다 후련했습니다. 

성대 면접 때는 너무 긴장했는지 말도 엄청 빠르고 염소처럼 떨리게 나와서 너무 창피하다, 떨어졌겠다 이랬는데 연대는 오히려 차분하게 답변을 한 것 같았습니다. 성대에 이미 합격을 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혹시라도 후기 및 내년에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